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행해진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양국은 결코 무력 과시용은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미국 ‘뉴욕타임스’는 훈련 배경으로 생각되는 대만 문제에 대해 러ㆍ중 양국의 군사 분석가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베이징 보도는,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의 한 고위장령이 홍콩 아시아위크지와의 인터뷰 당시, “중러 합동군사훈련은 예를 들면 대만 독립을 움직임을 봉쇄하기 위해서 중국이 무력행사를 할 때, 양국이 제휴해 미국의 대만 지원을 공동으로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행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령은 또 “중국에 있어서 국가의 주권, 영토 및 국가 통일에 대한 진정한 위협은 선진적인 무기를 갖고 있는 거대한 잠재적 적국 미국”이라며 “러시아와의 공동 훈련은 미국을 견제하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군사분석가인 VasilyMikheyev는, 러시아가 중국의 대만 공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러시아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고는 있지만 결코 대만-중국 간의 정치적 대립에 말려 들어가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욕타임스는, 이 합동군사훈련은 양국의 정치적 신뢰 관계를 나타내는 것 외에, 이 훈련을 통해 중국이 러시아의 무력, 특히 복잡한 공동 작전 수행 능력을 파악하려는 목적이 있어 이로 의해 중공이 장래에 대만을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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