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의 저명한 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은 작년 12월, 인민대표대회 우방궈(吳邦國) 위원장에 공개서한을 보내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시의 파룬궁수련생 황웨이(黃偉)부부의 석방을 요구했으며, 황웨이 부부는 최근 석방되었다고 VOA가 24일 보도했다. 후진타오의 방미 직전에 행해진 이 석방은 국내 인권 상황의 개선을 홍보해 미국의 비난을 피하고 싶다고 하는 중공의 기대가 엿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VOA의 보도에 의하면, 허베이성 스자좡시에서 근무하고 있던 황웨이(37)는, 당국으로부터 파룬궁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은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1999년부터 2번이나 노동교양소에 감금되었다고 한다. 아내 하오추옌(郝秋燕.34)는 남편의 무고함을 호소하며 사회에 지원을 계속 요구했지만 역시 금년 초에 허베이성 법제 교육센터(형무소에 해당)에 감금되었다.
황웨이 부부의 대리인을 맡은 가오즈성 변호사는, 2004년 12월말 황웨이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전국 인민대표대회에 보냈다. 가오 변호사는 공개서한 중에서 황웨이씨가 파룬궁수련생이기 때문에 받은 비인간적인 처우를 소개하며 파룬궁 문제를 법률에 의해 논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중공 정부로부터의 회답은 얻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가오즈성 변호사의 공개서한은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 중국 민간의 ‘공민유권넷(公民維權網)’은 2004년말 가오즈성변호사 공개서한을 게재해, 국내외로부터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오 변호사는, 중국의 노동교양 제도 및 파룬궁에 대한 탄압이 위법행위라고 비판하며 황웨이씨 부부의 조기 석방에 안도의 표정을 보였다. 그는 황웨이씨 부부의 조기 석방은, 지방 정부의 태도 변화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고, 후진타오 총서기의 방미에 관련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공은 중대한 외교 사건의 직전에, 국내 인권문제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민주운동가들을 석방해 왔다. 이번에도 같은 의도로 황씨 부부를 석방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가오즈성변호사의 공개서한의 지원을 보낸 ‘공민유권넷’ 사이트 책임자 리젠(李健)씨는, 황웨이씨 부부의 조기 석방은 민간의 힘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현재 석방된 황웨이씨는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부인 하오추옌씨도 쇠약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가족들은 출소 수속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각 방면으로부터의 압력으로 매스컴 접촉은 꺼리고 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