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일 20일, 인민대회당에서 1989년 4월에 사망한 후야오방(胡耀邦) 전 중국 총서기 탄생 90주년 기념식이 중국공산당 주최로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후야오방이 사망한 이래, 중공이 최초로 개최하는 후야오방 기념 활동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홍콩 매체들이 전했다.
이 행사에는 일부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석, 중공 CCTV가 중계방송을 할 예정이이다. 또 후야오방의 고향인 후난성과 그가 안장된 장시성에서도 각종 형식의 기념 활동이 거행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행사의 일환으로 그의 측근들이 쓴 후야오방 자서전도 올해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은 ‘천안문사건’이 반혁명적 혹은 체제전복적이라는 결정은 번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후야오방이 1989년 4월 15일 갑작스레 사망하자, 개혁 노선을 추진해 온 후(胡)를 그리워하는 집회는 1989년 6월의 ‘천안문사건’으로 발전했다. 그 이후로 중국의 관영 매스컴에서는 그 이름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얼마전까지 줄곧 정치 동향을 선전하거나, 북한이나 쿠바의 이데올로기를 공부해야 한다고 한 중공이 왜 지금 갑자기 중국 정치개혁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후야오방을 기념하게 된 것일까? 공산당의 진심은 도대체 무엇일까?
어느 관계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후야오방의 이름을 빌려 그의 정치적 자산을 계승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 문제 전문가 스창산(石藏山)은, 중공이 전례 없는 위기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현재 중국 대륙에서 중공 탈당자가 속출, 벌써 400만명을 넘은 것은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중공 내부의 양대 파벌인 쩡칭훙(曾慶紅)파와 후진타오파는, 탈당의 물결로 인한 중공 해체 가능성에 직면해 상호 합의, ‘천안문사건’의 명예를 회복시켜 떨어진 민심을 되찾으려는 계획이 있으며 지금 행해지는 후야오방의 복권은 그 예고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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