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만에서 연말에 치러지는 지방 의회 선거를 앞두고 중국국무원 대만판공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등 중공 기구는, 8월 이래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대만 주요 기업에 대해 천수이볜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고 정치 헌금을 제한하도록 경고하는 등, 대만 내정에 간섭하기 시작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보도했다.
경고를 받은 대만 기업측은, 대만이 연말에 실시하는 지방 현(縣)·시장선거가 ‘2008년 총통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천수이볜 총통의 민진당 지원을 금지해야 한다는 등 중국 당국의 압력을 받았다고 한다.
또, 중공 당국은 금년 4월 당시 국민당 주석 롄잔(連戰)과 친민당(親民黨) 주석 쑹추위(宋楚瑜)의 중국 방문을 통해 개설한 연락 루트를 통해, 국민당과 친민당 지방 선거 지원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10월 중순 홍콩, 충칭 방문에 초대된 타이중(台中)시 시장 후즈창(胡志强)에게도 팬더 선물과 타이중ㆍ칭취안강(清泉崗)~홍콩ㆍ마카오 전용선을 회복하자는 중국측의 권유가 있었다.
또 정보통은, 금년 3월에 대만 의회를 통과한 ‘정치 헌금법’이 중공 당국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 헌금법’은 정치자금 헌납자는 반드시 납입 시간, 대상 및 금액 등 명세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 법안으로 인해 중공측이 대만 기업의 민진당 지원을 통제, 사찰하기 쉽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대만 국가안전부는, 중공의 반국가분열법으로부터 야당 당수들의 대륙 방문 및 농업 제품 수출 문제, 현 지방선거 개입 등 일련의 사건은 중공 당국의 대만 정치 간섭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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