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베를린 방문 직전, 독일 정부가 대중국 무기 수출입 금지 조치를 해제하도록 요구하는 중국정부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중앙통신사가 8일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대표하는 독일 신정부는 8일, 천안문사건 이래 유럽연합(EU)이 중국에게 취한 무기 수출입 금지조치를 해제하는 중국의 요구를 거절하는 등, 앞으로 독일의 대중국 정책이 수정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신정부의 외교 정책을 주도하는 크리스트교 민주동맹당(CDU) 프리드베르트 플뤼거(Friedbert Pflueger) 의원은, 대연정 조직 준비를 하는 양당 외교전문가들이 이미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대중국 무기금수 조치 해제는 정책상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독일 ‘금융시보’를 통해 밝혔다. 플뤼거 의원은 금수조치 해제 시기에 대해, EU내부와 미국과의 의견교환을 마친 후에야 고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슈뢰더 전 독일총리와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전에 대중 무기 금수조치 해제를 EU에 제출했던 적이 있지만 미국의 반대와 중공의 ‘반국가 분열법’이 군사행동 혐의를 받자 올해초 무산됐다.
8일부터 시작된 후진타오의 이번 유럽순방 기간중, 후주석은 10일부터 4일간 독일을 방문 예정이다. 후진타오는 슈뢰더와 메르켈 양총리와 접견하고 베를린 ‘중국문화센터’ 설립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양국은 60대의 고속열차 수출을 포함, 14억 유로화의 경제계약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