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여성 피의자 학대 사건으로 중국인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말레이시아 국가안전부의 한 관리가 “말레이시아 경찰의 집무 방식에 불만이 있는 외국인들은 말레이시아를 떠나라”고 말해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며칠 전, 말레이시아의 한 경찰서에서 중국 여성 한 명이 발가벗겨진 채 ‘귀잡고 쪼그려 뛰기’ 기합을 받은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중국 정부는 28일, 외교 채널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에 공식 항의했고 압둘라 아마다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도 같은 날 이번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독립 조사팀을 즉각 구성해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BBC 중문판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일부 관리 및 경찰들이 사건 진화에 나서기는 커녕 오히려 사건을 확대시키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 국가보안국 오마르 부국장이 “귀잡고 쪼그려 뛰기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혐의범을 처리하는 정상 절차”라고 한 발언을 전했다.
오마르 부부장은 해외 언론들의 비판에 대해 “만약 외국인들이 말레시아 경찰에 불만이 있다면 말레시아에 남아있지 말고 썩 꺼지면 될게 아니냐”고 반박했다.
외교적인 마찰을 피하고 급감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대담한 발언’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이번 사건의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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