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중공 정권의 양회(兩會)를 맞아 베이징 공안 당국은 최근 지방에서 온 상방인(탄원인)들을 단속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월 28일 심야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약 1000명 이상의 상방인이 강제 연행됐다.
베이징시 공안 당국은 28일 밤 10시부터 대량의 경찰을 파견해 최고법원의 주변지역을 완전 포위, 상방인들을 단속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추운 밤 중에 상방 인사들의 비명과 경찰의 고함 소리가 뒤섞인 채 들려왔다.
베이징 당국의 작전에 맞춰 지방 정부도 상방인들이 베이징으로 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체포 구금하고 있다.
3월 1일에는 지방 정부에게 끌려간 6명의 여성 상방인들이 열차에서 뛰어내려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양회 전, 각 지방에서 베이징 최고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는 상방인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세운 임시 오두막은 빈번히 당국에 파괴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경비부족으로 영하의 날씨에서 야숙을 하고 있다.
베이징의 매체 ‘신경보’, ‘법제보’ 기자들이 이러한 상방인들의 현장을 취재했지만 보도되지는 않고 있다. 한 기자는 “우리는 상방인에 관한 자료를 받거나 이들에 대해 보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토로했다.
많은 상방인들은 당국에 실망한 나머지 항의 시위나, 단식 투쟁을 고안하고 있으며 본 기자에게 가오즈성 변호사가 발기한 단식투쟁 릴레이에 참가를 신청하기도 하는 등 당국에 대한 이들의 불만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자오쯔파(趙子法) 대기원 특파원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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