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과 22일로 예정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과 러시아 간 전례없는 밀월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양국 간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일본 미국 등 주변국들의 경계심이 한층 높아지는 추세다.
중국은 올해를 '러시아의 해'로 삼고 푸틴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의 회담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8가지 국가급 행사를 비롯해 200여개의 행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문은 중ㆍ러 관계에 있어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리후이(李輝) 외교부장조리(차관보)는 "지금의 중ㆍ러 관계는 전에 없던 높은 단계에 올랐다"며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정치, 무역, 에너지, 군사, 과학기술, 문화교류 등을 주제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도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조프 주중 러시아대사는 "올해 내에 철로를 통해 1500만t의 원유를 중국에 공급하겠다"며 "에너지문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을 잇는 송유관 건설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ㆍ러의 군사 분야 협력은 일본과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13억 인구인 이웃나라가 원자폭탄을 보유하면서 군비를 연속 17년간 매년 두자릿수로 늘리고 있는 데다 그 내용도 불투명하다"면서 '중국위협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미국 역시 지난 16일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NSS)를 통해 중국의 불투명한 군사력 확장, 시장개방을 통하지 않은 교역확대 등을 구태적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중국이 지역과 세계의 우려감을 악화시키는 사고와 행동을 고수하는 한 평화의 길에 머물 수 없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