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핵 잠수함이 지난 2004년 11월 일본 영해를 침범한 사건은 의도적 침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이 8일 위싱턴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지적했다.
미국 해군대학의 중국 잠수함 전문가들은 지난 8일 미 기업연구소(AEI) 주최로 열린 ‘중국의 수중전쟁-전략과 능력’이라는 심포지엄에서 지난 2004년 11월 중국 해군의 ‘한(漢)급’ 공격형 핵잠수함의 일본 영해 침범 사건은 '해저조사'를 목적으로 한 의도적 침범일 가능성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2004년 11월, 당시 이 잠수함은 일본 영해 내로 침입해 자위대의 추적을 받고 도주했으며 당시 중공 당국은 이는 ‘기술적인 실수’라고 발표한바 있다.
논문 중에는 중국 해군의 장기적 전략 목표가 잠수함의 핵미사일 발사 능력 강화에 있다고 지적했으며, 중국의 핵 잠수함이 이시가키섬과 미야코섬 부근의 일본 영해 내로 침입, 그 후의 동향으로부터 볼 때 해저 조사가 목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분석에 의하면, 중국 해군의 잠수함이 일본 영해 내로 침입한 이유는, 이시가키섬과 미야코섬의 사이의 좁고 긴 수역이 중국 잠수함의 주요한 해저 조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한급’ 잠수함은 일본 영해 내에 용이하게 침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연구원들은 밝혔다.
‘한급’ 잠수함이 일본 측에서 발견된 지점은 공해로부터 120km 떨어져 있어 동중국해를 빈번히 운항하는 잠수함 함장이 ‘기술적인 잘못으로’ 영해를 침범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고, 사건 발각 후 후진타오 총서기가 관여하지 않았던 사실은 중공 지도층과 군고위층 간의 불협화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센가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동중국해 북쪽의 대륙붕 공동개발구역 주변 수역을 공동개발하자는 중국측의 제의를 영토분쟁 확산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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