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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경서 새로운 충돌 일촉즉발‥中언론 은폐

편집부  |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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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며칠 전 코캉지역에서 승전한 미얀마 정부군이 샨주의 다른 소수민족 특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고 미얀마-중국 국경지대에서 새로운 내전이 일촉즉발 직전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RFA는 4일 미얀마 샨주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샨주 두 개 특구가 모두 정부군에 포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현지 관리는 정부군이 특구 인근에 탱크까지 배치했다는 외신보도가 사실이라며 특구 당국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현재 정부군에 포위된 제2특구, 제4특구와 수복된 코캉지역의 잔여 반군이 연합해 정부군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또 중국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이 여전히 명확하지 못하며 관영언론 보도도 진실하지 못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사태가 진정돼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중국의 보도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난민들에게 오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캉 지역의 한 관리는 이번 사태에 중국은 간섭하지 않는 방침을 취하고 있고 서방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군사정부의 소수민족 공격을 중단시킬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지난 달 말 미얀마 정부군이 화교들이 자치권을 누려왔던 중국 국경지대 샨주 코캉지역을 공격하면서 3만 7천 여명의 난민이 중국 윈난(雲南)성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미얀마 군사정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경지대 소수민족의 자치권 회수에 나서면서 촉발됐습니다. 중국은 코캉지역 주민이 대부분 화교인 점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난민을 수용했습니다.

 

정권수립 6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중공 당국은 친분관계가 두터웠던 미얀마 군사정부가 화교들의 자치지역이자 중국의 전략적 완충 지대인 코캉을 공격한 것에 대해 당황해 하면서도 아직까지는 내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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