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호주 씽크탱크는 향후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배력은 중국보다는 미국이 가질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왜 미국이 아시아 시대를 이끌게 되는가’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호주 독립 연구센터에서 발간한 것으로, 아시아 지역이 21세기 글로벌 경제 및 정치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미국의 경제력은 하향세에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아시아권에서 중국에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그 이유로 중국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극심한 불신을 들었습니다.
중국에 대한 불신
보고서 작성자인 존 리 박사는 워싱턴에 위치한 허드슨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으로, 아시아 지역은 대체로 미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만, 중국공산당 정권과 동맹을 이룬 국가는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 박사는 ABC 방송에서 “중국의 경우, 말 그대로 세계 역사상 가장 불신을 받고 있는 신흥 강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존 리 박사)“중국의 전략적 상황을 보면 그들은 아직도 러시아, 인도와 영토 분쟁을 겪고 있고,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그리고 베트남과는 해상분쟁을 겪고 있지요.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진정한 동맹관계가 거의 없고, 오로지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북한과 미얀마 두 나라하고만 동맹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중국은 실제로 전략적 위치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 거대한 경제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시아는 중국을 아직도 잠재적인 적으로 간주하고 있죠.”
리 박사는 이 보고서에서 중국이 현 영토와 해상 국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라고 지적하면서, 대만에 대해서는 현재 남중국해의 80%가 자국영토라고 주장하고 있고, 인도 동부지역과도 오랫동안 껄끄러운 관계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의 경제 성장의 혜택을 입고 있으면서도 중국의 전략적인 야망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고 오히려 미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존 리 박사) “중국은 확실히 야망을 갖고 있고, 그 부분이 바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우려하는 것입니다. 중국이 일어나자 일본이나 인도 같은 국가들은 이미 중국과 균형을 맞추면서 미국에 편승하고 있죠.”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같은 더 작은 국가들은 전략적으로 미국과 더 가깝게 움직이면 움직였지 더 멀어지지는 않습니다.”
리 박사는 미국, 호주 그리고 일부 아시아 지역 정책가들이 미국 대 중국으로 관계를 몰아가면서 해당 지역에 미국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 박사는 또 이러한 접근은 중공 정권에 힘을 실어주고 호주와 같은 국가들이 중국에 대해 유화책을 쓸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보고서 전문은 독립 연구센터 웹사이트 http://www.cis.org.au/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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