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독일 정부가 자국 기업들도 구글처럼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며 작년에 화제가 됐던 중국 산업 스파이 문제를 다시 한 번 거론했다.
18일, 중국 ‘환구시보’는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6일 보도한 기사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독일의 정보기관인 연방헌법수호청(BFV)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독일 기업에 대한 중국 산업 스파이들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독일에 있는 산업 스파이의 60%가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BFV 관계자는 또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독일의 중소기업이 중국 스파이의 최대 거점이 되었다”,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학자, 교수, 외교관 등 3만명은 모두 의심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정부는 이들 대부분이 독일 정부의 과학 프로젝트나 기업과의 제휴 프로젝트 등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독일에 큰 피해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BFV 관계자는 또 독일 기업들도 구글처럼 중국발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BFV는 작년 9월에도 “중국 국가안전부가 해외에 60만 명의 스파이를 파견했다”고 발언, 중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독일 언론들은 중국의 지능 범죄자들 때문에 매 년마다 수십억 유로(수 조원대)의 손실을 보고 있으며, 그중 불법 복제품 판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번에도 “독일 언론과 일부 정보기관이 중국 스파이 문제를 부추겨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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