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공산당 정권은 최근 달라이 라마 특사와의 대화에서 티베트의 자치권 확대를 거부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의하면, 두칭린(杜靑林)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 공작부 부장은 베이징을 방문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특사에게 “국가 주권과 영토문제에 있어서는 협상과 타협의 여지가 없다. 고도의 자치는 헌법 위반”이라고 못 박았다.
2002년에 시작된 중공 당국과 티베트간 대화는 이번이 9번째이지만 중공이 티베트에 자치권 부여를 거부하면서 대화는 여전히 평행선에서 끝났다.
달라이 라마측 대표는 지난달 25일 중국 후난성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 양측은 티베트에서 3.14유혈사태가 발생한 지난 2008년 11월, 대화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대화에 앞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중앙정치국은 티베트에 대한 경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같지 않은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티베트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 공작부는 2일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달라이 라마와 관계 개선은 중국의 내부 문제”라면서 외부의 논평에 불만을 나타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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