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찰스 그래슬리 아이오와주 공화당 상원의원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규정할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미 재무부가 6개월마다 발간하는 보고서에서 중국을 통화조작국으로 규정한다면, 중국의 주의를 끌어 미국 수출업자들에게 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중순에 발간될 예정인 다음 보고서에는 통화를 조작해 불공정한 무역 익을 얻는 국가 명단이 발표된다.
그래슬리 의원은 지난 부시 정부도 중국을 통화조작국으로 규정하지 않았다면서, 그로 인해 중국은 국제 무역의 최대 수혜자면서도 통화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그동안 미국 제조업체들은 중국의 평가 절하된 통화가 중국 수출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외국 상품 가격을 부풀리고 있다고 불평해왔다.
그래슬리 의원은 이에 대해 오바마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현재까지 중국과의 전략 및 경제 회담은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상원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중국의 환율 정책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 고위 관리는 이번주 캐나다에서 열릴 G7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통화 정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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