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오바마 미 대통령이 12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졌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13일 보도에 따르면 후 주석은 회담에서 “위안화 환율 개혁은 중국 자체 수요에 따라 진행할 것이며, 외부 압력에 의해 추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후 주석은 또 “위안화 절상으로 중.미간 무역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실업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상품 수입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후 주석은 미국측에 대(對)중국 첨단 제품 수출제한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위안화 환율 개혁을 조심스럽게 촉구했고, 후 주석은 대화로 갈등을 풀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오바마 행정부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후 주석이 난처한 처지에 빠지지 않도록 배려해서, 위안화 환율 문제와 관련해 고조되고 있는 국내의 여론을 외면했다고 보도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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