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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인권말살 ‘마오(毛) 정신’ 아직도 건재

편집부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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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리 에드워즈(美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20세기에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인물은 누구일까. 히틀러나 스탈린이 아니라 마오쩌둥이다. 권위 있는 ‘공산주의 편람’에 따르면, 마오가 일련의 무자비한 방식으로 중국에 새로운 사회주의 체제를 세우는 과정에서 6500만명이 죽은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방해자들을 처형하고 감옥에 집어넣었으며 식량 공급을 중단했다.


마오가 제1의 적으로 삼은 사람들은 지식인들이었다. 위대한 지도자로 불린 마오는 자신의 학살 행위를 다음과 같이 자랑했다. “진시황이 뭐 그리 위대한가. 그는 불과 460명의 학자를 산 채로 매장했다. 우리는 4만6000명의 학자를 산 채로 매장했다.” 마오는 문화대혁명의 업적 가운데 한 가지를 언급한 것이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계속된 이 혁명은 중국을 거대한 공포의 집으로 변모시켰다.

 

마오가 사람의 목숨을 가벼이 여긴 가장 비인간적인 사례가, 중국의 농업을 집단농장으로 재편성한 대약진운동이었다. 당시 곡물 생산량의 허위 보고와 재앙을 초래한 영농방식 및 식량 분배의 실패가 결합되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식량난이 초래되었다. 대약진 운동은 수익성 있는 차밭을 논으로 개간하는 식이었다.

 

중국의 일부 농촌 마을에서는 주민의 절반이 굶어 죽었다. 1959년부터 1961년까지 사망자 수는 3000만 내지 4000만명이었다. 그로부터 불과 5년 뒤 식어가는 혁명 열기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마오는 문화혁명을 선언했다.

 

14세부터 21세 사이의 남녀 청소년들로 조직된 홍위병들이 중국 전역을 휩쓸고 다니면서 주자파 등 국가의 적들을 공격의 표적으로 삼았다. 그들의 대표적인 숙청 대상은 교사였다. 홍위병들은 얼굴에 잉크를 바른 교수들을 거리로 끌고 나와 개처럼 울면서 기도록 강요했다. 일부 교수들은 그 와중에 맞아 죽었다.

 

홍위병들이 공산당원들까지 공격하기 시작하자 마오는 어쩔 수 없이 중공군을 동원하여 홍위병의 약탈 행위를 진압했다. 그러나 이미 100만명의 중국인들이 죽은 뒤였다.

 

그 기간 내내 마오는 강제노동 수용소를 중국 전역에 1000개나 만들었다. 이 수용소에서 19년을 갇혀 지낸 중국 반체제 인사 해리 우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략 5000만명의 중국인들이 강제노동수용소를 거쳐 간 것으로 추산했다. 수용소의 열악한 생활 여건과 하루 14시간의 노동으로 2000만명이 죽었다.

 

이런 잔혹한 정책은 알 카폰 식의 철학에서 유래했다. 마오는 “정치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중국 공산당은 마오를 가장 극진히 기리고 있다. 중국인들은 지금도 톈안먼 광장에 있는 마오의 무덤을 참배한다. 광장 반대편의 자금성 입구 위에는 마오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 마오의 정신에 입각한 중국 지도부는 지금도 중국의 지식인들과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하고 있다.

 

그런 반체제 인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 “국가 전복 혐의”로 11년 동안 옥살이를 한 인권운동가 류샤오보다.

 

중국은 미국 기업들과 투자가들의 거대한 시장을 자처하고 있으나 일부 미국 기업들은 마오쩌둥을 수호성자처럼 떠받드는 중국 내 투자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 자사 이메일에 대한 고도의 사이버 공격을 발견한 구글이 중국 내 사업을 재검토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런 사이버 공격은 중국 정부의 주도나 승인이 전제된다.

 

구글이 폭로한 사실은 그 동안 인터넷 전문가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던 것이다. 즉 중국은 미국과 서유럽의 여러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해킹하여 국가의 보안 기밀 등 소중한 정보를 빼냈다. 마오가 살아 있다면 이런 지적인 절도 행각에 박수를 쳤을 것이다. 베이징의 중앙 광장에 히틀러의 무덤이 세워져 있고 자금성 입구에 나치의 거대한 문장이 걸려 있는데도 서방의 지도자들이 중국에 경의를 표할 것인지 의문스럽다. /출처: 세계일보=오성환 외신전문위원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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