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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유층 수 세계 3위‥“대부분 공산당 특권층”

편집부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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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해 11월 미국 컨설팅업체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백만 달러 이상의 부유층 수에서 중국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중국문제 전문가인 베이징 이공대학의 후싱더우(胡星斗) 교수는 ‘미국의 소리(VOA)’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자수가 세계 3위라도 중국이 부유해진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중국 현 상황은 부자보다 빈곤층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 부유층 소득, 대부분 비공개”

 

후 교수는 “중국 부유층 상당수는 수입을 공개할 수 없으며 이 점은 많은 민주주의 국가 부호들과 완전히 다르다”며 대부분 특권층이 권력과 부패를 이용해 부를 쌓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 교수는 또 중국 빈곤층에 대해 “정부가 자체 기준으로 빈곤층이 2천만이라고 하지만 세계은행 기준으로는 2, 3억 명에 달한다”며 “빈곤층이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평등한 경쟁 체제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은행은 지난달 중국에서 1%의 특권층이 41.4%의 부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빈부 격차가 큰 나라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부유층 대부분은 공산당 특권층”

 

중국에서 부는 소수 이익 집단에 집중돼 있으며 특히 관료 집단과 독점 사업에 집중돼 있다. 관영 ‘인민일보’ 산하 ‘인민 논단’은 올해초, 총자산 상위 3천 세대의 순위를 발표해 공산당 특권층이 그 주체라는 사실을 처음 시인했다.

 

베이징 대학 경제학부 샤예랑(夏業良) 교수도 특정 계층에 부가 집중됨에 대해 “이것은 중국 특색이다. 즉 정권 권력을 잡은 사람, 또는 그 친척들이 이른바 ‘시장경제활동’에 참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셰 교수는 또 중국의 ‘5백 세족’에 관해 언급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중국에서는 5백 세족이 부를 독점하고 있다. 장(江)씨가(장쩌민 전 총서기 일가), 리(李)씨가(리펑 전 총리 일가), 혹은 현직 후(胡)씨가(후진타오 일가)나 원(溫)씨가(원자바오 총리 일가) 등이다. 이러한 세족들의 총자산은 모두 1백억 위안(한화 1조7천억 원)을 초과한다. 이 거액의 부를 공직 수입으로 쌓아올린 것이 아닌 것임은 분명하다.”

 

셰 교수는 또 중국에 토지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권 특권자는 공공 이익을 구실로 농지를 박탈하며 농민에게는 소액의 보상금 밖에 지불하지 않는다. 그들이 그 농지를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전매할 때 폭리를 얻는다. 또 빈곤층 주체인 농민들은 취직이나, 의료, 교육 등 모든 면에 있어 공평한 권리를 얻을 수 없으며 부를 쌓아 올릴 기회 역시 전무하다.”

 

중국 문제 전문가이자 미국 거주 화교 경제학자인 허칭롄(何淸漣) 교수도 “이 ‘홍색’ 특권 계층은 당연하다는 듯이 거액의 정치 자본을 갖고 있으며 국가 경제자원을 마음껏 주무른다. 정부의 허가 없이 참가할 수 없는 무역, 인프라, 에너지 등 산업에 참가해 쉽게 거액의 부를 손에 넣는다”고 지적했다. /김도원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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