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세계 최악의 독재자’ 10위에 올랐다. 1위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차지했다.
미국의 격월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21일 최신호(7·8월)에서 ‘세계 최악의 독재자 23명’ 및 ‘2010 실패국가 지수’를 발표했다.
FP는 현재 세계상에 최소한 40명의 독재자가 있으며, 19억 인구가 23명의 최악의 독재자들의 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FP는 그중 김정일 위원장을 독재자 1위로, 30년간 장기집권 중인 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을 2위로 꼽았다. 3위는 미얀마의 탄슈웨 군정지도자, 4위는 수단의 오마르 하산 바시르 대통령이 올랐으며,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8위에 꼽혔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FP는 “후 주석은 외국 투자자들에게는 온화한 미소와 인사로 대하지만 티베트 등 정치적 반대세력에게는 혹독한 전제군주”라고 평가했다.
FP는 23명의 최악의 독재자들로 인해 수백만 명이 사망했고 경제가 붕괴됐으며, 그들이 지배하는 국가는 폭력적인 진압 때문에 기능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또 현재 60%의 국가는 민주국가로 1950년대의 28%에 비하면 민주화가 크게 발전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밝혔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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