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쭈성(廖祖笙. 대기원시보 기고가)
[SOH] 왕친펑(王秦豊) 중국 공산당 중앙 조직부장은 2009년말까지 중국내 공산당원이 총 7,799만 5천명으로 집계돼, 그 전해에 비해 206만 5천명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 공산당이 현재 세포조직인 ‘기층조직’ 206만 2천개를 보유, 그 전해에 비해 7만 4천개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낫.망치’파(공산당)가 갈수록 강대해 지고 있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공산당이 아직도 응집력과 구심력이 있음을 설명하는가? 또 아니면 중공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우며 정확함(偉光正)’을 설명하는가?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국민의 원성이 비등하는 가운데 드러난 이런 자료들은 오히려 중공의 전제(專制)와 무능, 어리석음을 진일보로 설명해줄 뿐이었다.
‘천하제일의 당’은 작년 연말 이미 당원총수가 7,799만 5천명에 달할 정도로 비대해졌고 중국에서 각종 정치자원과 사회자원을 독점하며 지금까지 그럴싸하게 집권해왔다. 하지만 중국 백성들이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찌 뻔뻔하게도 조직의 방대함을 자랑할 수 있는가?
‘자기만 아는 당’의 당원 총수가 설사 7,799만 5천이 아니라 그 몇 배에 달할지라도 공산당이 매력이 있음을 설명하지 못한다. 썩을 대로 썩은 당을 두고 규모만 자랑하는 것은 황당한 자아도취에 불과하다.
그러한 독재 체제에서 모든 중요한 관직과 사업은 모두 당과 연계되어 있어 당원이 아니라면 명예와 이익을 구하려 해도 얻을 수 없다. 때문에 사람들이 애초 중공에 가입한 목적은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였다. 이런 연계 고리가 없다면 중공 당원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그러나 공산당의 이미지가 급속도로 추락하고 당원 숫자가 급증하면서 당원들은 이미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영예와 자부심을 갖지 못한다. 술자리에서나 모임에서 누가 만약 자신이 중공당원이라고 자랑한다면 대개 주변 사람들로부터 ‘모자란 사람’으로 간주된다. 오히려 공개적으로 중공을 비판하는 중국인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중공 당원들조차 중공을 욕하고 있다.
중공이 검다는 것은 국내에서나 국제적으로 이미 공공연한 비밀에 속한다. 사실상 중공의 전반 존재형식과 운행형식은 조직폭력배들과 거의 일치한다. 나는 전에 ‘공산당은 깡패조직’이란 글에서 “공산당을 깡패조직으로 볼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폭력배들은 조직이 아무리 방대하다한들 여전히 폭력배에 불과하다. 중공 국내의 ‘권위’있는 매체들이 의도적으로 자료를 노출하며 스스로 감탄하고 있어도 폭력배의 이미지가 바뀔 리 없다. 국민을 약탈하고 선량한 사람을 박해하며 살인범과 공범이 되고 있는 등의 만행은 이미 정상적인 정당(政黨)의 행위로 볼 수 없다. 정기(正氣)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정당이 깡패조직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나는 군인들이 상대적으로 순수했던 시대에 영예로운 군공(軍功)을 세웠고 부대장의 권고로 얼떨결에 공산당에 가입했다. 나는 일찍이 공산당원으로서 두각을 나타낸 적이 있지만, 피눈물로 얼룩진 중국의 현실은 결국 나로 하여금 중공이 깡패들만도 못함을 깨닫게 했다. 중국 공산당에 가입한 것은 내 평생의 가장 큰 치욕이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