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왕리쥔(王立軍) 충칭시 부시장이 7일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에 보호를 요청했다가 거절됐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보호 요청이 거절된 왕리쥔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베이징으로 이송되었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은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두 네티즌들은 7일 저녁 미국 영사관 근처에 경찰들이 대거 배치돼 이곳을 지나는 차량과 행인을 검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8일 충칭시 인민정부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왕리쥔 부시장이 장기간 업무 과부하로 정신이 예민해지고, 건강이 좋지 않아 휴가를 내고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에도 충칭 관영언론은 왕리쥔이 5일 충칭시 교육부와 사범대학을 시찰했다고 보도했으며 방송은 그가 '어떠한 일이든 자신에게는 모두 새로운 도전이며 좋은 학습과 단련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왕리쥔은 2일 갑자기 부시장과 겸직했던 요직인 공안국장에서 물러나 과학교육분야를 담당하게 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은 그가 권력투쟁의 희생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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