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보시라이 해임으로 소위 '충칭모델인' 홍가(紅歌 공산당을 찬양하는 노래) 부르기와 조폭소탕도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충칭인민광장에 새로 세워진 녹색팻말에는 홍가부르기를 금지한다는 공고문이 등장했습니다.
2008년 보시라이가 충칭서기로 부임한 후 인민대강당(人民大禮堂) 앞 광장은 시민들이 모여 홍가를 부르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노래도 끝나고 사람들도 흩어졌습니다. 현재는 만일 누가 계속해 홍가를 부르거나 보시라이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다면 바로 공안에 연행됩니다.
베이징 징산(景山)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홍가대회'도 취소되었으며, 시민들이 공원에서 춤추고 노래부르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베이징 당국이 '좌파'에 대한 강경한 입장과 이를 단속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홍가 부르기 금지는 물론 충칭과 청두에까지 삼엄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으며 길거리에는 연일 장갑차 순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은 충칭 주변에서도 공포로 인한 돌발사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대거 군경(軍警)을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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