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월 6일 왕리쥔의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 진입으로 시작된 도미노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왕리쥔이 미국 영사관에서 중앙 당국으로 신속하게 이송된 후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가 해임되었으며 그는 현재 베이징에 가택연금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차를 몰아 왕리쥔을 청두까지 비밀리에 데려다 준 왕펑페이(王鹏飞) 위베이(渝北)구 공안 부국장 역시 구금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왕펑페이의 구금에 대한 어떠한 것도 위베이(渝北)구 공안국에 통보되지 않았습니다.
충칭의 정치적 숙청은 충칭 난안(南岸)구 당서기 샤저량(夏澤良)에게도 미처 그도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26일 이 소문을 확인했으며, 중국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는 21일 범죄 조사를 위해 차량으로 호송되었다는 현지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충칭 지역 언론인은 샤저량이 보시라이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고 2009년 10월 난안 당서기로 승진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시라이 재직기간에 승진한 우원캉(吳文康) 충칭시 부 총서기 역시 구금되어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우는 보시라이가 랴오닝성 다롄시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보와 함께했습니다. 우는 보시라이가 2007년 충칭 당서기가 되자 이듬해 보를 따라 충칭으로 간 막역한 사이입니다.
샤와 우의 구금은 특히 보시라이와 유대가 긴밀했던 고위관리들이 빠진 곤경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보의 심복들은 경제적인 문제로 ‘쌍규(雙規)’에 걸렸으며 다른 고위관리들도 연루된 상태입니다.
한편 과거 보의 심복들에게 해코지를 당한 적이 있는 전 홍콩 문회보(文匯報) 기자 장웨이핑(姜維平)은 다롄시 공안국 서기 처커민(車克民)을 포함해 다롄에서부터 보를 추종해온 측근들도 모두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해외 언론에 알렸습니다. 장은 처가 보에게 매우 충성해 보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로 보의 집에서 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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