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의 이목이 보시라이 사건에 집중하면서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사건들에 대한 진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2002년 다롄에서 112명의 사망자를 낸 비행기 사고는 보시라이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획책한 사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02년 비행기 사고 당시 중국 국가안전부 인사담당 사장(司长)의 특별 보좌관 리엔펑(李岩峰)도 사고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신문은 믿을만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리엔펑의 남편 한샤오광(韩晓光)은 다롄 국제호텔 사장으로 다롄시 서기 위쉬에샹(于学祥), 선전부장 둥창하이(董长海)와 아주 친밀한 사이였으며 이들 모두 보시라이가 가장 미워했던 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2001년 한샤오광은 보시라이에 의해 베이징에서 다롄으로 붙잡혀갔고 당시 다롄 개발구 수용소에 수감됐습니다.
2002년 5월 7일 리엔펑은 남편을 빼내기 위해 리셴넨(李先念) 전 국가주석의 딸과 후진타오 딸의 서한을 갖고 베이징에서 다롄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날 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북방항공의 5136 운행편으로 베이징에서 다롄으로 향하던 중 다롄 해역에서 추락했습니다. 당시 승무원을 포함한 112명의 승객이 모두 사망한 이 사건은 지금까지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고 당일 보시라이는 마침 독일로 날아갔고, 조난자 가운데 리엔펑은 유일한 베이징인으로 이름 외에 직업을 포함해 그 어떤 정보도 기록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후 정부는 사고원인에 대해 7종류의 보험을 든 장피린(张丕林)이 보험사기를 치기 위해 기내 승객을 살해했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다롄 소식통에 따르면 장피린은 단지 희생양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한 것을 본인은 모르고 있습니다.
다롄 비행기 사고의 습격 목표물은 바로 보시라이 정적이었던 리엔펑으로, 리엔펑은 베이징에서 영향력이 커 보시라이 부부에게 상당히 큰 위협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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