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치열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공산당 내에서, 소식통에 따르면 장쩌민파(장파)는 원자바오 총리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습니다.
원 총리에 대한 ‘중국의 톱 배우’ 등의 비아냥도 장파가 언론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민주인사 탕바이차오(唐柏橋)는 원 총리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원 총리에게 공산당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올바른 판단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탕씨는 ‘중국 정국을 오랫동안 관찰해 온 결과 원 총리에게는 선심이 있다고 보여진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많은 사람은 그가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으로 말한다. 중공에 좋은 사람이 있다고 말한 적은 없다. 두 부분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베이징에서 온 정보인데, 원 총리는 자오쯔양(趙紫陽)과 함께 찍힌 사진을 1989년부터 계속 양복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에는 1989년 천안문 사건 발생 당시 자오쯔양 공산당 총서기가 마지막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보였을 때 옆에 원 총리가 서 있습니다.
탕씨는 이어 ‘그는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일은 연기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매일 개혁을 주장하거나 언론을 통해 눈물을 보이거나 혹은 쓰촨 대지진 재해지 방문 등, 이런 것들은 연기라고 해도 괜찮지만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다른 사람은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70세가 되는 원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로이터 기자가 왕리쥔 사건에 관한 질문을 할 때까지 기다려 사건에 대해 질책한 후, 3시간에 걸친 긴 기자회견을 끝냈습니다. 다음날 중앙정부는 충칭시 서기 보시라이 해임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공산당 상층부 정보를 인용해 원 총리는 3번에 걸쳐 6∙4 천안문 사건에 대한 재평가를 제안했지만 보시라이 등이 강력하게 반대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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