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터넷에 떠도는 원자바오 총리 사임설에 대해 한 소식통은 ‘원 총리와 저우융캉 정치국 상무위원과의 직접 대결에서 원 총리 본인이 한 말’이라고 전했습니다.
대결의 배후에는 저우융캉과 보시라이가 획책한 정변 계획과 시각장애인 인권활동가 천광청 탈출사건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저우융캉이 궁지에 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 정치국이 최근 소집한 확대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성장, 군 고위간부와 쩡칭훙(曾慶紅) 등 일부 은퇴한 전 지도부 일원이 참석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원 총리는 저우융캉의 보시라이 사건 관여 여부를 따지고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저우융캉이 해외에 퍼진 원 총리에 관한 스캔들을 들춰내 부인의 경제문제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반격을 하면서 ‘나에 대해서만 조사하는 것은 당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쩡칭훙도 동의했습니다.
저우융캉의 반격에 원 총리는 자신과 가족에 대한 조사를 받아들이고 ‘나와 아내에게 부정이 있으면 곧바로 사임한다’고 이례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원 총리의 강경한 태도에 저우융캉은 더 이상 원 총리 부인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원 총리 사임설의 전말입니다.
충칭사건을 계기로 장쩌민파(장파)의 중진인물인 저우융캉과 보사라이가 획책한 시진핑 부주석의 차기 최고 지도자 취임 저지 계획이 폭로됐습니다. 그 목적은 파룬궁 박해에 대한 책임 추궁을 받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또 가택연금 상태에서 탈출해 미 대사관에 보호를 요청한 천광청은 공개 동영상을 통해 자신에 대한 박해를 조사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 박해는 저우융캉이 이끄는 정법위에 의해 실시된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책임추궁을 피하기 위해 저우융캉은 국내에 머물고 싶다는 의향을 보인 천씨의 가족을 협박했고, 그 때문에 천씨는 일전에 출국의사를 밝혔습니다.
두 사건은 모두 저우융캉이 깊게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저우융캉은 실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저우융캉이 보석사업을 하고 있는 원 총리 부인에 대한 조사를 계속 요구하지 않은 것은 그 소문이 저우융캉측에서 흘려보낸 미확인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사업에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친척도 관계되어 있어 조사가 장쩌민에게까지 비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소식통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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