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언론에 따르면 최근 2명의 중공 중앙 군사위원회 부주석과 8명의 군사위원이 후진타오 주석이 제18대 후에도 군사위 주석에 머물도록 하는 내용의 요망서를 중앙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번 가을 개최될 18대 후 후진타오는 덩샤오핑과 장쩌민 전 주석처럼 적어도 2년 정도 군의 실권을 잡게 됩니다. 후진타오는 중공 주석 지위에 오른 후에도 오랫동안 장쩌민 세력에게 견제당했으며, 2006년 5월에는 서해에서 미사일 구축함에 승선해 북해함대의 군사훈련을 시찰하는 도중 포격을 받아 암살될 위기도 겪었습니다.
이후 조사에서 후진타오가 탄 미사일 구축함에 포격을 명령한 당시 해군 사령관 장딩파(张定发)는 장쩌민의 심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수개월 후, 장딩파는 베이징에서 급사했습니다. 또 그의 사망에 대해 관보 등을 통한 통지없이 해군에서 발행하는 ‘인민해군보(人民海軍報)’에 짧게 게재됐습니다. 이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한 정보는 홍콩 언론에 의해 보도됐습니다.
이후 군권 장악의 중요성을 깨달은 후진타오는 베이징에 귀환한 후 그해 8월 장딩파를 파면했고, 베이징 군구 장악에 가장 중요한 베이징 웨이수(衛戍)구 사령관과 정치위원부터 손을 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최근 보시라이의 실각에 따라 당과 군의 실권을 잡게 된 후진타오는 군부 요원들의 요망서도 제출돼 올 가을 개최될 18대 후에도 군사위 주석직 유임에 대한 장애가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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