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리왕양의 사망 후 3일 이내에 사체를 화장하라고 지시한 사람은 저우융캉 중앙정법위 서기라고 홍콩 정치 잡지 ‘동향(動向)’이 최신호에서 보도했습니다.
리씨는 이달 초 자신이 입원한 병원에서 의문사한 민주활동가로 당국이 내린 자살이라는 결론을 의심한 민중들의 진상규명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는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킨 리씨의 죽음과 리씨에 대한 학대에 반대하는 항의시위에 압력을 느낀 저우융캉이 첫째 공안부장이 조사에 참여하고 사건을 정치화시키지 않는다, 둘째 후난 정법위가 조사팀을 꾸리고 3일 이내에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사오양(邵陽) 공안부는 리씨 가족의 동의나 제3의 입회자도 없이 부검을 수행했고, 다음날 리씨 사체의 화장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보시라이가 실각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외부에서는 지금도 보시라이 사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보시라이의 부패를 폭로했지만 해외 웹사이트와 언론은 그의 범죄를 변명하는 허위 뉴스를 계속 퍼트리고 있습니다. 평론가들은 보시라이파가 이 뉴스의 해외 전파를 조작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은 홍콩 문회보 전 기자였던 장웨이핑(姜維平)의 말을 인용해 보시라이가 해임되고 그의 아내 구카이라이가 구금됐지만 보시라이파는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장웨이핑은 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전에 민주주의와 반부패를 갈망했던 사람들이 보시라이를 지지하는 글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처음 가졌던 양심과는 180도 다른 것입니다. 장웨이핑은 이 같은 현상이 보시라이파가 해외에서 보시라이의 돈을 풀어 보시라이를 지지하도록 활동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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