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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휴어기 해제로 주변국들 긴장 고조

편집부  |  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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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남중국해 휴어기가 해제되면서 영유권 마찰을 빚고 있는 필리핀등 주변국들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중국의 남중국해 휴어기가 풀리면서 약 1만2천여 척의 중국어선이 영유권 분쟁을 빚는 남중국해로 출어를 준비 중이며, 특히 일부 선박은 최근 중국 공무선과 필리핀 함정간 장기 대치를 빚었던 황옌다오(黃巖島, 스카보러섬)에서 조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과 충돌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2일 신화통신과 중국 매체들은 하이난다오(海南島)의 8994척과 광시(廣西)장족자치구의 3083척 등 총 1만2077척의 선박들이 남중국해 조업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황옌다오에서 필리핀 함정과 대치하던 당시에도 인근 수역에 어선 100여 척을 밀집시켜 해당 지역을 장악하고 필리핀 선박들의 진입을 봉쇄한 바 있어, 이번에도 이 같은 '인해전술(대규모 선박으로 수적 우위를 이용해 어로구역을 장악하는 방법)'로 베트남이나 필리핀의 조업 저지시도를 무력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중국해의 도서를 관장하는 싼사(三沙)시 설립과 독립 경비구 설치, 저비자오(渚碧礁, 수비암초)와 융수자오 등지의 군사시설 확장 등을 통해 이 지역에서 군사력 우위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 분쟁 당시에도 중국 어선 800여 척이 댜오위다오로 진격하기 위해 집결중이라는 관측이 나와 일본을 긴장시켰으나 실제 행동은 이뤄지지 않았고, 7월 15일에는 30척으로 구성된 중국 민간 어선단이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의 융수자오(永暑礁) 인근 해역에서 10여일간 집단 어로를 한 것 등으로 보아,중국은 앞으로도 이 같은 방법으로 남중국해 주변국들의 저지를 뚫고 각 해상분쟁에서 사실상 지배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중국의 공세에 긴장한 베트남과 필리핀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해상 전략 강화를 위해 고속정 2척을 도입하고 미국, 일본 등과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트남도 미국·러시아 등과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미국과는 합동 해군 훈련을 러시아와는 캄란만 해군기지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남중국해 분쟁에서 개별적으로 중국에 맞서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고 판단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에 협력을 구하는 등 남중국해 문제를 국제화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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