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후진타오 주석의 승계자로 알려진 시진핑은 중국 국가 부주석이자 정치국 상무위원이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중공의 절차에 따르면 시진핑은 후진타오를 승계해 18대에서 총서기에 성공적으로 오를 것입니다. 이후 그는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의장이 될 것입니다.
홍콩잡지 개방(開放)은 왕양의 ‘광둥모델’과 실각한 보시라이의 ‘충칭모델’ 외에 시진핑이 저장성 서기를 지낼 때 개발한 ‘저장모델’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또 ‘저장모델’은 시진핑의 미래 정책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모델에서 정부는 인민들에게 더 많이 봉사하고 덜 간섭하고, 사회는 ‘작은 정부, 큰 사회’ 모델로 진행됩니다. 공식 선전에 따르면 저장모델에서 ‘국가는 중소 민영기업 기반의 경제를 지원하는 체제’로 발전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의 셰텐(謝田) 교수는 중국에서 30년 넘게 중소기업들이 노력했지만 국영기업들에 의해 제한을 받았다면서 “중공이 주요 자원과 교통, 전기, 은행을 포함한 기업들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기업들 모두가 중공의 통제를 받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들은 재정난, 통신 및 운송난에 빠져있다. 그들은 제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국영기업들은 민영기업에 비해 금융, 정치적 정책, 세금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시진핑이 푸젠성에서 재직할 때 정부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제한된 역할, 즉, 일부는 해야 하지만 다른 것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셰톈 교수는 “중국 독재하에서는 더 좋은 모델이어도 희망이 없다. 좋게 보이지만 실현되어 동작될 지는 미지수다. 중공 정권하에서 실현될 지도 의문이다”고 말했습니다.
2년 전 위키리크스는 시진핑에 대해 ‘돈에 대한 욕심이 없고 부패하거나 성적으로 문란하지 않는 좋은 사람’이라고 평했습니다. 개방 잡지는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후진타오와 비교해 시진핑은 더 책임감이 있으며 이견자에 대해 덜 억압적이라고 평했습니다.
셰톈 교수는 “중공 지도자들은 현직에 이르기 전 더 나은 미래를 바랬겠지만 중공은 매우 사악한 조직이다. 지도자 위치에 서면 권력이 중공 체제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에게 막강한 파워를 준 것은 중공인 것이다. 따라서 그는 자신을 중공과 분리하지 못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차세대 중공 지도자가 어떤 스타일의 지도력을 갖고 있는지’ 말하기 어려우며, 그가 또 다른 보리스 옐친이나 고르바초프가 될 것인지도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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