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쩌민 등 전 중공 지도자들은 ‘관건적인 시기’에 수영하기를 좋아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 중공 주석 후진타오는 베이다허에서도 수영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국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잡지의 아이작 스톤 피쉬(Isaac Stone Fish) 편집자는 지난 14일 포린폴리시 웹사이트에 중공 지도자들의 취미인 수영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마오쩌둥은 베이다허에서 수영을 즐겼으며, 1966년 매우 상징적인 여행이었던 양쯔강에서도 수영을 했습니다. 1989년 여름 덩샤오핑은 베이다허에 머물면서 하루 1시간 수영을 했습니다. 학살을 명령했던 6월 4일 천안문 사태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해외잡지 ‘차이나 어페어’의 우판(伍凡) 편집장은 마오와 덩의 공개 수영은 사실상 정치적 언어라고 지적하고, “마오는 물살을 거슬러 수영하면서 그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익사할 것임을 나타냈다. 그들을 제거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인민공사(人民公社)’가 설립된 후 그가 사람들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임을 보이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그를 따라 수영할 것을 요구했다. 문화혁명 직후에도 사람들에게 그와 함께 수영하게 했다. 뜻인즉 모든 사람이 그를 따르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작 피쉬는 장쩌민은 수영으로 그 자신을 증명하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1997년 외부에서 그가 건강하지 않아 보인다는 소문이 돌자 방미 중 하와이 해변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그러나 장의 불룩한 배가 물 밖으로 나온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판은 “장쩌민의 사진은 처참하게 실패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움직이지 않자 물에 떠있는 두꺼비라고 했다. 그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조류를 거슬러 수영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시사평론가 란수(藍述)는 “장쩌민은 그다지 능력이 없고, 한 부서를 이끌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는 과시하기를 좋아했고 자기 중심적이었다. 그에게 무대를 내주면 퍼포먼스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또 “왕리쥔-보시라이 사건 이후 장파에 의해 통제된 언론이 계속 소문을 퍼트리고 장쩌민이 누군가를 만나는 사진까지 배포했다. 외부에서는 그 사진의 진위를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 후진타오 주석과 다른 당 지도자들이 거의 수영복을 입지 않는데 대해 3세대 지도자들은 전문적인 기술관료 출신들이기 때문에 절제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술관료들은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복종형임을 증명했다. 파벌 또한 보조적인 위치에 있는 당의 조력자일 뿐이다. 후진타오나 리커창 등을 보면 그들은 대중의 이목을 끌지 않도록 절제하고 일을 신중히 처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작 피쉬는 후진타오의 건강은 매우 좋다면서 이전 지도자들보다 젊으면서 절제된 행동을 하는 데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면서 아마도 전 지도자와의 불화에 기인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기사는 또 특별히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가 ‘과시하기’를 좋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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