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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 국유화'로 中日 정부·민간 교류 줄줄이 취소

편집부  |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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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정부가 일본의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ㆍ釣魚島) 국유화 조치에 대해 강한 대응에 나서면서 양국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9일 중일 국교 수교 40주년을 앞두고 예정된 정부 및 민간 교류 일정들이 속속 취소되고 있습니다.


중국 신문들은 11일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일제히 1면에 실었습니다. 이에 대해 교도(共同)통신은 "중국 언론의 반일 시위 사진 게재는 당국의 용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경보(新京報)는 댜오위다오 해역에 4척의 중국 해양감시선(1000t급)이 도착했다고 전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일본 순시선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상황의 긴박성을 알렸고 중국 CCTV는 11일 댜오위다오 해역의 기상 상황을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을 방문중인 사토 유헤이(佐藤雄平) 후쿠시마(福島)현 지사와의 회담을 11일 전격 취소했으며 국무원 산하 외문국 소속 공무원의 일본 방문일정도 중단시켰습니다.


항주망(杭州網)은 12일 중추절(9월 30일)과 국경절(10월 1일)을 앞두고 연휴기간 일본 여행을 계획한 중국인의 20~30%가 일본 관광을 취소하거나 연기했고, 다른 언론들도 국경절 연휴 기간 중 보통 1개월 전 예약이 끝날 정도로 인기있던 일본 관광 상품들이 예약이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이 같은 대응에 일본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달 28일 야마구치 쓰요시(山口壯) 외무성 차관을 중국에 파견해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센카쿠를 매입할 경우 상황이 복잡해질 것을 우려해 국유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센카쿠 상륙ㆍ조사ㆍ개발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중국이 국유화를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국의 전방위적 반발이 쏟아지자 일본 정부의 미숙한 외교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은 "이시하라 지사의 센카쿠 열도 매입 시도는 정치적 제스츄어였지만 노다 총리의 국유화는 양국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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