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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이후 마오쩌둥 제거되나?

편집부  |  20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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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달 28일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는 18회 당대회(18대) 개최 일자 결정과 함께,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덩샤오핑 이론 및 3개 대표이론을 지도로 하며 과학발전관을 철저히 구현한다고 선포됐습니다.


중공은 통상 공식문서에 덩샤오핑 이론과 함께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 이론을 언급하지만, 이번에는 마오쩌둥 이론에 대한 언급이 없어 외부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천안문 광장에서 마오의 초상화를 떼어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베이징의 저명한 작가, 티에류(鐵流)는 “마오 이론의 핵심은 권력투쟁, 빈부격차 제거, 인민에 의한 생산이다. 마오의 이론으로 중국은 조화롭지 못하며 언제나 투쟁하고 있다. 중국의 모든 재난은 일당 독재를 대표하는 마오에 의해 연유된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랫동안 마오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일례로 8월 말, 청두의 원로 지식인들은 ‘우리는 마오의 악독한 범죄를 청산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마오는 중공의 이름으로 27년간 권력을 누렸으며, 여러 정치운동을 일으켜 수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후펑(胡風 중공의 무미건조하고 독창성없는 문학정책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1955년 당에서 추방돼 14년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의 희생자는 수천명, 반우파 운동의 희생자는 수백만명, 10년에 걸친 문화혁명의 희생자는 수천만명에 이릅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마오쩌둥은 총 8,300만명을 무고하게 희생시켰고, 3천만건을 부당판결했으며, 3억명 이상이 정치운동에서 타도됐습니다.


9월 28일 마오 좌파 파벌을 대표하는 보시라이의 중공 당적과 공직이 박탈됐고 그는 법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보시라이의 범죄 중 하나는 다수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보가 110명 이상의 여성들과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으며, 다른 보도에서는 마오가 그보다 더 많은 여성들을 노리개로 삼았다면서 보시라이는 마오에 견줄 것이 못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중국사회민주당중앙위원회’ 류인췐(劉因全) 의장은 보시라이가 마오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방했고 마오의 계급투쟁을 따라 ‘창홍타흑(唱紅打黑 홍가 부르기와 조폭과의 전쟁)’ 운동을 벌였다면서 “보시라이가 체포된 후, 돈과 권력을 바라고 보시라이를 정신적 지도자로 숭배했던 쿵칭둥(孔慶東)과 쓰마난(司馬南)은 보시라이를 구해 마오의 좌파 독재를 복원하려 했다. 그들은 그들의 역량을 마오쩌둥과 보시라이를 지지하는 역류를 선동하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중국 전역에서 벌어진 반일시위에서 마오쩌둥의 초상화와 보시라이를 지지하는 현수막이 등장한 데 대해 류 의장은 “보시라이가 사형을 받는다면 마오 좌파들은 정신적 지지를 잃게 돼 즉시 몰락할 것이다. 다른 분야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좌파와 보시라이의 파시스트적인 이데올로기 성향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논평가들은 마오 이론의 제거든 정치개혁이든 중공을 구할 수는 없으며 중공을 숙청하는 것만이 중국 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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