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18대 보고 가운데 당 건설에 관한 부분에서 ‘인민’이란 단어가 20여차례 언급됐습니다.
이에 대해 관영 매체들이 논평을 내고 중공이 인민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고 치켜세우자, 중국 네티즌들은 ‘인민을 땅에 내동댕이치려는 것이 아닌가’라고 야유했습니다.
자신을 언론인이라고 밝힌 원윈차오(温云超)는 ‘땅에 내동댕이치려는가? 영화에 나오는 무뢰한들이 민중에게 공갈을 일삼을 때 늘 이렇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깡패집단이 각종 수단을 이용해 무너지는 속도를 완화시키려는 것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전 수도사범대 역사학자 리위안화(李元华) 교수는 “중공은 ‘인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인민법원, 인민공화국…그러나 그 인민은 하나의 구실일 뿐 정말로 인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18대가 반복적으로 인민을 말하는데, 실제 공산당 자신도 매우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약간의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체제 속의 누구도 중공을 포기하지 않으면 출로가 없다. 공산당의 본질이 곧 전제이고 독재이기 때문이며 그들은 소수의 권력자와 기득 이익만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 이익은 민중을 수탈해 얻은 이익이다. 곧 인민과 적대적이 된다. 중공이 하루라도 있는 한 인민에게 좋은 날이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18대로 인해 베이징 시민들이 겪는 문제를 언급하면서 “인민대회라면 비둘기가 날지 못하게 하고, 승용차를 통과시키지 않으며, 택시를 타도 창문을 열지 못한다. 만약 그들이 하는 말을 글자 그대로만 보면 문명사회에서 사용하는 말과 같지만, 본질적으로는 부단히 거짓말을 하고 부단히 거짓말하는 방식을 바꾼 것이다. 만약 누가 아직도 그들이 인민을 위한다는 허튼소리를 믿는다면 그는 대단히 어리석은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외 인권수호망은 ‘‘인민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는 것에 대해 일체 권력이 인민에게 있다는 것은 단지 텅 빈 헌법상의 개념일 뿐이다. 당이 인민을 대표하고 당의 각급 지도자가 당을 대표해 원래 인민에게 속해야 할 일체 권력을 꾸준히 행사할 뿐이다’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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