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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北의 中 어선 나포에도 보름간 침묵…왜?

편집부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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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포된 어선(weibo)
[SOH] 지난 19일, 중공 당국은 북한 해군이 이달 5일,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승무원 16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60만위안 (약 1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측은 20일 오후 5시까지 지불하도록 요구했고, 21일 아침 7시 26분, 어선이 석방됐다는 소식이 중국관영 CCTV 웨이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지난 5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16명을 태우고 출항한 민간 어선이, 서해 해역에서 조업 중에 북한군에 나포됐습니다.


선주 위쉐쥔(於学君)씨는 6일 아침 7시에 선장으로부터 배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돼 동쪽으로 갔다는 위성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북한측에서는 8번 전화가 왔습니다.


위씨는 “5월 7일 오후 6~7시, 북한측은 위성전화로 돈을 요구했다. 당시 120만위안을 요구했다. (1일 후) 또 같은 번호로 전화가 왔고, 또 돈을 요구하고 60만위안에 석방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60만위안까지 낮췄어도 위씨는 지불 능력이 없어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에 따르면, 사건 직후 중국 변방 파출소 해경부대에 통보했지만, 십수 일간 기다려도 진전이 없을 뿐만이 아니라 당국은 사건 발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분노를 느낀 선주의 친구가 인터넷에 폭로해 비로소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문제 전문가 차오창칭은 “중국 정부가 지금 이렇다. 만약 어선 나포 상대가 한국이라면, 중공은 한국과 협상하고 여론을 만들어낸다. 상대가 일본이라면, 대대적으로 여론몰이를 해 반일 감정을 부추긴다. 상대가 북한이 되면 침묵을 지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 당국은 국내외의 압력에 노출돼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됐고 내부에서는 대기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중공의 태도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존망을 좌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북한측에 의한 중국 어선 나포 사건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금년 들어 단동시에서도 3척의 어선이 나포됐습니다.


차오씨는 “북한의 70~80%의 식품과 석유가 중국에서 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을 화나게 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은 계산 단수는 높고, 중공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 즉, 아무리 터무니 없는 짓을 해도 중공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중공의 주요 정책은 공산주의 북한을 지키려는 것으로, 중공이 한반도 통일과 민주화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북한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도, 서해 해역에서 중국 어선 3척이 나포돼 120만위안이 요구된 바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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