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공산당 제 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개최를 앞두고 중국군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랴오닝 해사국은 5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6~7일 발해 관련 수역에서 ‘군사임무’ 수행을 위해 선박출입을 금지한다고 통지했습니다.
발해는 중국 북부, 요동 반도와 산동 반도 사이에 있는 내해(内海) 형태의 해역입니다. 랴오닝성과 허베이성, 톈진시, 산둥성에 둘러싸여 베이징시와도 가까워 안보에 중요한 해역입니다. 이번 통지에서는 출입 금지 수역의 경 위도와 함께 6일과 7일 이틀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든 선박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알렸습니다.
중국군의 움직임에 대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도, 지난 1일 밤, 장시성 난창(南昌)시에 있는 미사일 부대 ‘제2포병부대’ 기지에서 백여대의 군 차량이 차례로 나갔다는 정보가 게시됐습니다. 게시자는 줄줄이 이어진 군 차량 사진을 첨부하고 ‘기지가 생긴 후 이런 대규모 출동은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인 2일 신화망은, 산둥성 지난(済南) 군구에서도 천대 이상의 군 차량이 기지를 출발해, ‘500 km 떨어진 집결지’에서 행해지는 군사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달 31일 당국은 지방에서 준군사 조직의 무장경찰 2개 사단(약 5천명)을 베이징에 진주시킨 바 있습니다.
9일 개최를 앞둔 3중 전회는 시진핑-리커창 정권 출범 후 열리는 중요한 정치행사입니다. 당내 파벌싸움과 사회 불만이 폭발하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에 들어간 현 정권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톈안먼 차량돌진 사건에 한층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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