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이번 양회(兩會)가 막을 내릴 무렵 정협위원인 중국 국가통계국 리더수이(李德水) 국장이 놀라운 GDP통계 오류를 발표했다. 2004년 각 지역에서 보고한 연간 GDP를 합친 수치는 국가통계국에서 직접 조사하여 얻어낸 수치보다 2조6582억 위안(한화 약140조원)이나 높았고 실제 경제 성장률과는 3.9%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협 경제문제 특별 토론회에서 리더수이 국장은 “이러한 현상은 각계 지역 관리들이 여러 가지 이익문제 때문에 허위 보고를 하기 때문”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방에서 층층이 집계수치를 상급에 보고하는 중국의 체제에서 집계에 일정한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데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하지만 이와 같이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는 것은 불가사의할 수밖에 없다.
리더수이는 이처럼 큰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연초 계획을 세울 때 이미 실제에 맞지 않는 목표를 정했다”며 “규범화되지 않은 집계방법과 자료의 복잡성”등이 원인이 되는 외, “여러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큰 회사의 경우 중복계산해 들어갔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근본적으로는 “지역간의 실속 없는 경쟁과 관리들의 능력이 GDP로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위보고에 익숙한 중국 지방 관리들은 신속한 승진을 위해서 숫자 부풀리기에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 한 인대대표는, 농촌기업 총생산 수치를 조작한 죄로 감찰국의 행정 처벌을 받은 후난성 한 농촌기업관리국 부국장이 일년이 채 되기도 전에 승직한 사례를 들었다. 승직한 부국장에 대해 현지 조직부에서는 조사결과 “경험이 많고 능력이 있으며 통계에 대해 능숙하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통계법’을 수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 통계국 국장이 통계 수치를 조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진했다는 것은 정말 불가사의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한 관리는 몇 년 전 진행한 한 차례 조사에서 드러난 허위보고만 해도 6만 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GDP 수치 조작은 중국 지방관리들 사이에서 만연하고 있는 부패 행위를 보여주는 빙산의 일각으로 부패 행위를 근절시키는 것은 이미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과제로 되었다.
이러한 사실에 중국 네티즌들은 “중공 관리들을 포함하여 중국 GDP를 믿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중국 GDP에 허위적인 수치가 들어갔다는 것은 이미 뉴스가 아니다” “GDP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 주위 사람들은 날마다 못해가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할 일 없이 빈둥대는 공무원들은 날마다 월급이 늘어나고 있고 손에 대권을 쥔 사람들의 주머니는 더욱 커져만 간다”, “중국은 부패하고 변질된 국가이며 부패하고 타락한 사회이다” 등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 인민망에서도 “지방관리 허위수치 보고, 통계폭풍전야”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건을 심층 보도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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