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과 브라질간의 무역 담판이 실패로 돌아가자 브라질 정부는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수입 할당량 제한, 또는 관세 인상 등 무역 제재를 실시할 방침을 굳혔다.
작년,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수개국이 중국에 대해 ‘시장경제지위’를 부여한 이후, 중국제 의류, 신발류, 완구, 타이어 및 차량부품 등이 대량으로 남미 시장으로 수입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현지 제조업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및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이미 중국제품에 대한 수입량 할당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브라질 대외국무역 상공발전부장 루이즈 페르난도 퍼란(luiz Fernando Furlan)은 7일에 베이징에서 귀국한 이후, 이번 회담 목적은 중국 정부가 브라질에 수출하는 중국제품의 한도량을 설정하는 것이었지만 합의에 도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외국 무역위원회는 이미 대중국 무역 제재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룰라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외무부장은, 중국에 ‘시장경제지위’를 주었지만 예상처럼 브라질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퍼란 부장은, 이번 회담에서는 세부 내용에 있어서 쌍방이 서로 다른 견해가 있었으며 앞으로 중국측과 계속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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