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최대기업인 중국 석유천연가스사(CNPC)와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인 루크오일사(Lukoil Overseas Kumkol B.V.)가, 카자흐스탄 석유 자원 자산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사이에 위치하는 카자흐스탄은, 카스피해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석유 저장량을 자랑하는 국가로 세계 원유 공급의 최대 중요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석유 수요가 계속 상승하는 중, 캐나다 재판소는 10월 26일, 중국 CNPC사의 캐나다 석유 대기업 ‘페트로 카자흐스탄사’(본사는 캘거리, 이하 PK사) 매수안을 정식 승인했다. 카자흐스탄에 전 석유자원을 갖고 있는 PK사의 일일 산유량이 15만 배럴로 카자흐 전국 생산량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수 금액은 41.8억 달러라고 발표됐다.
그러나, 러시아의 루크오일사가 이 매수안에 제동을 걸었다. 캐나다 재판소의 매수 허가 판결이 내리기 전날인 25일, 루크오일사는 갑자기 중국 CNPC사와 같은 가격으로 PK사를 매수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루크오일사는 PK사와 공동출자로 석유회사를 설립하고 있어, 매수안에는 PK사가 소유하는 이 합작회사의 50%의 주식을 중국 CNPC사에 동시 양도한다고 명기해 있지만, 루크사는 파트너인 PK사가 소유하는 그 주식에 대해 우선 취득권을 주장하며 매수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루크사는 캐나다의 스톡홀름 상업협회 중재위원회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도 중국에 의한 자국의 석유자원 독점을 저지하기 위해 일련의 자위책을 강구하기 시작해 이번 매수가 캐나다 사법권에서 허가됐다고 해도 중국의 인수 전망은 그리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