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 1999년 이후 6년만에 정체 상태로 돌아섰다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FDI 유치 규모는 2002년의 606억달러(약 59조3395억원)보다 3억달러(약 2938억원) 감소한 603억달러(약 59조458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이 지난 6년간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가 세계 최대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자의 빨대’로 여겨지던 점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중국의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UNCTAD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의 FDI 규모는 총 1730억달러(약 169조4016억원)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FDI 규모는 확대된 반면,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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