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5년 11월 23일 충칭시에서 열린 인재 박람회에서, 300개가 넘는 기업에서 1만
3천건의 구인 요구가 있었다. 박람회장에는 2006년에 졸업 예정인 학생 10만 명이
방문했다. 중공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2006년에 졸업하는 3년제 및 4년제 대학생은
338만명에 달하며 그 중 4분의 1을 취직할 수 없을 전망이다.
중공 당국의 통계에 의하면, 2006년 전국 대학 졸업생은 총 413만 명으로, 작년에
비해 75만 명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총 1400만 명에 이를 전망. 취직이 곤란할 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 제시하는 초봉 월급이 1000위안(한화 약 12만원) 이하인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졸생 ‘저임금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말했다.
작년 동기비 월급 15%감소
‘톈푸(天府)조보’ 보도에 의하면, 2005년 대졸생들이 택한 직업 중 취직 후
월급이 가장 높았던 직업은 전문기술직으로 평균 월수입은 2000~2185위안이다. 관리직의
평균 월급은 1650~1880위안으로 2위, 제 3위는 생산기능직으로 평균 월급은 1200~1500위안이다.
이러한 수치는 2004년에 비해, 각각 15%, 12%, 10%로 감소했다.
조사에 의하면 2005년 베이징 대졸생들의 평균 월급은 1500위안이었지만 2004년에
비해 16% 감소했으며, 전문가들은 2006년 대졸생 초봉은 2005년에 비해 22%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전문 과정을 이수한 대졸생의 임금이
크게 하락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작년 허난성에서 열린 박람회에서는 몇개의 기업이 월급 600위안으로
대졸생을 초빙하려 시도한 바 있다. 이것은 놀라울 정도 싼 임금으로 인터넷상의
논쟁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금년 1월 쓰촨성 청두에 있는 한 부동산 회사가 월급
500위안으로 40명 가까운 대학생을 초빙하기까지 했다.
업계 관계자는 500위안이라는 ‘초저임금’으로 대학생을 초빙하는 사례는 개별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현재 초빙 기업은 보통 700~800위안 전후의
월급으로 대학생을 초빙하고 있다.
주난(朱南) 교수의 통계에 의하면, 한 가정에서 대학생 1명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대략 15만 위안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주 교수는 “대학생 임금이 낮은
것은 현재 투자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없는 것을 의미하며 그 결과 시장에 있어서
학문이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향은 결국
전 국민의 교육수준 향상에 불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도시의 인재 수급 변화
최근 수년래, 중국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시장가치가 점차 저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재시장 관계자는, “고등학교가 학생 모집 확대를 실시한 원인으로 고졸생은
해를 거듭해 급증하고 있지만 그들 대다수는 대도시에 일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에서 구직 중인 고졸생이 이미 과잉되어 대졸자의 대폭적인
임금 저하는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표면적으로 고등학교의 학생 모집 확대가 대학생의 임금 저하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사실상 세계공장으로 전락해 일반
지식수준의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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