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실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국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 중공 정권이 발표한 ‘실업자 수’는 ‘실제 실업자 수’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사회 구조의 전면적인 개혁이 단행되지 않는다면 이 ‘방대한 실업 대군’은 중국 정치, 사회,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노동사회보장부 톈청핑(田成平) 부장은 중국 실업 규모와 사회구조적 모순이 그 어느 나라도 직면한 적이 없는 기이한 상황이라고 시인했다.
중공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향후 몇 년간 도시지역 구직자 수는 매년 2400만명 이상 증가할 것이며, 이에 반해 감원이나 직급 추가에 의한 일자리 공급은 1100만명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추산이다. 결과적으로 공급을 초과한 1300만명의 도시 구직자들은 고스란히 잠재 실업자가 되는 셈이다.
또한, 2006년 대학졸업생 중 124만명이 ‘미취업’ 상태로 있어 중국 실업인구 비율이 더 높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농촌의 유휴노동력은 약 1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노동력 수급차질 외에도 국유기업 퇴직자, 실직노동자 재취업도 실업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
2005년 말 국유기업의 실직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3년간 국유기업의 실직자는 360여만 명, 일반기업 실직자는 400여만 명 정도가 추가 예상돼 ‘실업대군’의 규모는 날로 비대해 질 것이다.
재미 정치학자이며 사회학자인 류샤오주(劉曉竹) 박사도 중국의 실제 실업률은 정부가 발표한 숫자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실업문제의 원인으로 경제발전 속도에 비해 사회구조개혁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라고 지적했으며 중국 내수경제에 가해지는 사회적 충격, 세계경제가 중국경제에 가하는 어떠한 충격이든지 막론하고 이에 대한 중국 실업률의 반응은 중국 사회전반에 심각한 파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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