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제조업이 연속 2개월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장 둔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수출 하락, 원가 상승, 위안화 절상 등 요소가 중국 제조업에 한파를 몰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기기관인 ‘중국 물류’와 ‘국가통계국’은 8월 구매자지수(PMI)가 7월과 같은 48.4를 기록해 두 달 연속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중국이 지난 2005년 PMI지수를 도입한 이래, 50을 밑돌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국회도서관 국제무역 분석가 빈 모리슨은, “올 상반기, 중국의 미국 수출 증가폭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5%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해마다 20%의 성장율을 이어온데 비하면 하락폭이 큰 셈입니다. 모리슨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주요 국제시장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중국에 큰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위안화 대 달러 및 기타 주요 국제화폐의 환율 절상폭 증가도 중국의 무역수지를 악화시켰습니다. 모리슨은, “최근 몇 년 동안 위안화 절상이 매우 느리게 진행됐지만 2005년 이래 이미 20%정도 절상되면서 중국 제조업의 무제한 확장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USA투데이’ 경제사이트 크리스토퍼 엠 버그 편집장은, “위안화 대 달러가 1% 오를 때마다 중국 제조업체의 외화 수입이 0.5%씩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는 “환율압력,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및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중국 상품의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중국 제조업의 황금시대가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현재 중국 17개 성에서 절반에 달하는 기업들이 폐업 직전 상황이며, 광둥성 주장(朱江) 삼각주의 약 6-7만에 달하는 홍콩 기업 중 10%에 달하는 공장이 올해 내로 폐업할 예정”이라며 “작년에 광둥성 신발 제조업체들이 15만에서 2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소시켰으며 생산량도 15%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중공 당국이 감세 등 경제부양 정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지만, 유명 경제학자 허칭롄(荷淸漣)은 “중국 정부가 국민들의 교육, 거주, 의료 등 복지에 투자하지 않는 이상 경제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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