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우판(伍凡.‘차이나 어페어’ 편집장 겸 SOH 특약평론가)
[SOH] 중국 증시에 대해 말해보자. 주식 투자자들은 2007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8-9개월 사이 약 70%의 손실을 입었다. 이 상황에 이르러서야 주식 투자자들은 중국공산당이 주식시장의 자금을 몽땅 쓸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산당이 이러한 주식 시장을 수수방관하는 데에는 원인이 있는데 바로 주식시장에서 쓸어 모은 자금을 해외로 빼돌려 도망치려는 것이다. 이러한 조짐은 이미 2008년 3월에서 4월 사이의 신화망, 인민일보, 그리고 해외 중화권 언론에 일제히 보도된 바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은행업관리감독위원회(은감회) 등 기관에서 외국에 ‘대륙기금’이라는 법인을 설립한다는 안건을 일괄 통과시킨 것이다. 이것은 ‘대륙기금’을 통해 중국 내 자금이 자유로이 해외로 빠져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중국공산당은 아무런 법적 제한도 받지 않고 얼마든지 해외로 자금을 빼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먼저 홍콩에 ‘대륙기금’ 사무실을 설치하고 중국 내 자금을 홍콩 주식시장에 투자한다. 그 다음 유럽과 미국에 6-7개 사무실을 설치해 유럽이나 미국의 금융시장으로 진출한다. 2007년 중국 증시의 대폭락은 공산당이 바로 이러한 방법으로 국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려 했던 것이다.
‘대륙기금’을 통해 외국으로 빼돌린 자금은 해외에서 손실이 생기거나 아니면 수익이 생기거나 상관없이 모두 중국내 투자자, 은행, 주식시장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대륙기금’은 바로 이러한 회사로서 누가 이사인지 자금의 출처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자금이 중국 주식시장에서 크게 ‘한 탕’해서 쓸어 모은 자금을 해외로 유출시킨 사람들과 관계가 있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의 폭락은 바로 자금의 해외 유출 때문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고 나쁨에 의해 오르고 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시장을 예로 들면 경제상황이 좋지 못하면 증시가 하락한다. 때로는 매일 200에서 500 포인트가 오르기도 하는데 모두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어떤 회사가 신제품을 개발해 전망이 매우 좋다고 판단되면 이 회사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기에 회사의 주식이 오르게 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어떨까? 분명 이렇지 않다. 에너지 주식을 예로 들면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의 주가가 홍콩에서 상하이 A주로 넘어 올 때 한 주에 16위안이었다. 거래가 시작되면서 48위안으로 급등했고 나중에 60위안까지 치솟았다. 중국석유 주식의 총 자산이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이는 미국의 모빌석유회사를 초과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가능한가? 너무도 황당한 일이다.
중국에 유전이 있기는 하지만 많지 않고 개발 능력도 없으며 무엇보다 석유 정제 능력이 갖추어 있지 않고 판매 루트도 없어 미국과는 비교할 수 없다. 실제 실적은 없고 조작된 장부만으로 거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회사가 미국의 최대 석유회사의 총 자산 규모를 초과했다고 하니 누가 믿겠는가? 며칠 지나지 않아서 이 주식은 폭락했는데 투기로 인한 거품이 빠지는 순간이었다.
공산당은 ‘한 탕’을 위해 2005년 9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2년여 동안 주식시장에 투자자들을 끌어들였고 막대한 자금을 유입시켰다. 은행주, 금융주, 석유주를 시장에 상장시키고 자금을 끌어 모든 후 ‘대륙기금’을 세워 외국으로 빼돌렸다. 그들은 이 막대한 자금을 이렇게 가져갔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더는 투자할 자금이 없으니 주식시장은 줄곧 하락하고 있다. 자유경제 체제에서의 주가는 두 가지 요소가 결정한다. 경제적 측면 즉, 경제 요소와 투자자들의 심리 요소다. 이 투자심리는 많은 다른 요소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 전쟁, 기후, 환경 혹은 멕시코 연안의 태풍 영향 등 요소들이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다. 자유경제 체제에서의 이야기다.
공산당이 움직이는 중국의 주식시장은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이미 주식 시장에서 막대한 돈이 빠져 나간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정부가 주식시장을 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중국 주식시장은 정부의 정책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 정부를 공산당이 움직이고 있다.
반년 전부터 투자자들은 정부가 주식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 당시 나는 이미 정부가 주식시장을 살린다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첫째, 그들의 목적은 ‘한 탕’이었고 이미 ‘한 탕’했는데 어떻게 주식시장을 되살린단 말인가? 해외로 빼돌린 자금을 다시 국내로 유입시킨다? 천만이다, 너무도 순진한 생각이다. 둘째, 중공이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며 물가 폭등으로 민중 항쟁이 심각한 상태다. 공산당을 체제유지를 위협하는 더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주식시장을 되살릴 수 없다. 투자자들을 포함한 중국 민중들은 이 점을 차차 명확히 알게 됐고 주식시장이 되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정부는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2008년 3월말부터 8월까지 중공의 4대 증권사와 신화사, 인민일보는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이 점차 호전될 것이며 올림픽 후에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민중들을 기만했다.
2008년 7월 29일, 증감회 주임인 샹푸린(尙福林)은 4대 증권사 및 주요 펀드회사의 이사와 비밀회담을 했다. 회담 자리에서 그는 공개적으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것과 단합해 시장 안정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는 이 기사를 보고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들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정부와 펀드회사가 연합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체가 그들은 연합할 수 없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연합할 수 없는 것이 정상인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10개의 펀드가 보유한 주식이 각기 다른데, 각 주식의 전망이 다르고 현황도 다르며 보유량도 다른데 어찌 모든 펀드로 하여금 똑같은 행동을 취하게 할 수 있겠는가? 왜냐하면 모든 펀드회사들은 자기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펀드회사가 돈을 벌기를 기대한다. 그 말은 다른 펀드회사가 손해 보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모두 이런 생각인데 어떻게 연합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모두 돈을 벌 수 있단 말인가? 쉽게 말해서 어떻게 주가를 통제할 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주식이 아니다.
7월 29일 샹푸린의 발언은 8월 1일 언론에 보도됐고 이 영향으로 8월 8일과 11일에 주식은 일제히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샹푸린의 말이 기만책임을 간파했다. 해외로 자금을 유출시키고도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은 안정됐고 곧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말하는데 어찌 사람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란 말인가. 현재 투자자들은 주가가 조금만 오르면 즉시 팔아치운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고 그들의 자금도 주식시장을 떠난다. 결국 주가는 폭락의 폭락을 거듭하여 24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07년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는 내리막 길을 걸으며 현재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현재 중국 경제를 이해하자면 주식시장만 봐서는 안된다. 중국 경제는 급속히 침체되고 있다. 경기 침체, 실업률 증가, 수출 감소 등 이 모두가 주식시장에 영향 주고 있다. 주식 시장이 경제의 뒷받침 없이 오를 수 있겠는가? 설상가상으로 부패한 관리들도 대량의 자금을 빼돌리고 있어 주식시장은 완전한 자금 공황 상태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또 일부 자금은 공장과 기업을 살리기 위해 기업가들이 부동산이나 주식을 팔아 현금화 했다. 이렇게 되어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중소기업, 외국으로 빠져나갔다.
이러한 상황이 중국 주식시장의 역사이며 현실이고 투자심리 상태다. 부패한 관리들과 큰 손들이 자금을 외국으로 빼돌리고 있기에 살아날 수 없다. 주식시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이 기업에 투자되어야만 양성 순환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주식 시장은 현재 악성 순환 시기이며 주식을 팔아 기업이나 회사를 살리려고 하기에 오를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손에 30%의 주식을 쥐고 있는 투자자들은 시기를 잘 선택해 중국 주식시장에서 탈출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이 1000포인트까지 하락해 알거지가 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주가는 곧 2000포인트 밑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민중들은 각성하고 있다. 경제 문제가 정치 문제를 야기할지도 모른다.
현 중국 경제를 쉽게 설명해 보자. 처음 광둥성의 주장 삼각주에서 농민공들은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노공법 제정 이후 농민공들의 노임이 올랐다. 이렇게 되자 기업가들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노무경력 10년 미만의 직원들을 해고시켰다. 일자리는 더욱 부족해졌고 쓰촨, 후난, 후베이 등지에서도 일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게다가 각종 원자재 비용이 증가됐고 원유가격 상승으로 운수 비용은 3배나 증가했다. 중국 전역에서 6, 7년 사이 생산 원가는 2.5배 상승했다. 결국 비싼 제품은 팔리지 않게 됐다. 이렇게 되자 수십만에 달하는 광둥성 산업 단지가 문을 닫게 되었고, 대만, 한국, 홍콩 회사들은 동남아 등지로 야반도주했다. 이러한 상황은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확산 일로에 있다. 장강 유역의 장시, 저장성 원저우 공장들이 대량으로 문을 닫고 있는 것을 보라. 그곳은 또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신규 투자자가 없다. 이에 공산당은 2007년 11월 은행 긴축 정책을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은행의 지급준비금을 대폭 높인 것이다. 결국 은행의 대출이 감소해 많은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으로 문을 닫게 됐다.
공산당을 위협하는 위협요소 중 하나가 경제다. 경제가 좋을 때는 돈을 잘 벌 수 있기에 공산당을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 설령 이들이 몇 대에 걸쳐 탄압을 받았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나 일단 경제가 나빠지면 공산당의 노(老) 홍군이나 팔로군의 자녀, 자손이라 할지라도 모두 공산당을 욕한다. 다른 하나는 인권 운동의 힘이다. 쉽게 말해 2억에서 3억에 달하는, 탄압을 받고 있는 소외된 민중들이다. 이 두 가지가 중국 공산당 정권을 흔들 수 있는 힘이다. 그 외에도 군사반란, 전 세계적인 공산당 탈당 열풍, 민중들의 사상적인 각성은 공산당의 본질을 파악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공산당을 뒤엎는데 추진력이 될 것이다.
경제적, 사회적 위협요소는 공산당 독재를 종식시키는 힘이다. 주식 시장, 경제, 은행, 금융 등 중국의 경제 지표는 모두 마이너스다. 이러한 손실로 박해, 탄압받는 민중이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 두가지 힘의 결합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산당을 종식시킬 것이다.
중국 경제가 계속 이렇게 내리막길을 걸으며 주식이 하락된다면 1억5천에서 2억에 달하는 투자자들도 그저 앉아만 있지 않을 것이다. 또 기타 퇴역군인, 지하교회, 박해받아 온 무수한 민중들을 합하면 공산당이 대처할 수 있겠는가? 얼마나 되는 군대를 탄압에 투입할 수 있겠는가? 때문에 오늘 중국 주식시장에서 경제로, 또 경제에서 정치적 전망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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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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