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양쯔강 삼각주 경제권에서도 광둥성 주강(珠江) 삼각주와 마찬가지로 실업 대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방주말’ 보도에 따르면, 노동집약형 기업이 집중돼 있는 양쯔강 삼각주에서 기업들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사오싱(紹興)현 한 곳에서만 10만 명 이상이 실직했습니다.
사오싱현 방직업계는 이번 경제위기로 실업한 노동자가 2%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사오싱현 진슝(金雄)그룹이 파산할 때만 해도 실업 노동자 1,200명은 주변 방직공장과 의류공장 등에 재취직할 수 있었지만 갈수록 많은 공장이 도산하거나 감원조치를 취함에 따라 실업자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10월 초에 이르러서는 장룽(江龍)그룹과 같은 유명 회사마저 도산하면서 한꺼번에 1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소규모 기업의 감원 현상은 더 보편적입니다. 사오싱현 인력자원시장의 한 직원은 “올 상반기에는 매일 가장 많을 경우 수천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지만 현재는 2,30명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많은 기업들이 상황이 호전될 경우를 대비해 감원 규모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노동자들의 실업문제는 사회모순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오싱현 모 방직 업체 사장은 “호전 가망이 없는 기업들이 연말 전에 남아도는 인력을 처리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연말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쯔강 삼각주 기업들의 생산량이 보편적으로 3-5%가량 줄었기 때문에 앞으로 실업률이 배로 증가할 것이며 중국은 ‘세기의 실업 대란’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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