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해외 자원 사재기에 나서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1일 보도에서 최소 90척의 철광석을 적재한 화물선이 중국 항구에서 하역을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구의 창고가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철광석 구매량이 급증한데 비해 중국의 강철 생산량은 크게 증가되지 않았습니다. 강철 수출도 여전히 부진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사재기 한 원자재는 대부분 창고에 쌓이고 있습니다.
국제시장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국은 5월까지 이미 연속 7개월 동안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5월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6.4% 급감해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물류 업자들은 중국이 최근 수개월간 철광석 외에도 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 아연과 콩, 유채기름 등 각종 원자재의 비축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월부터는 상당량의 원유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이피모건(JP)의 자료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원유 수입도 14% 늘었습니다. 구리나 석탄 수입 물량은 각각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이 같은 전략적 자원사냥은 한편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상품가격 하락을 막아줬지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앞서 원자재 값이 임계치를 뛰어넘으면 오히려 ‘이중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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