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중국의 올해 월병 시장은 예년에 비해 큰 호응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국가에서 중국산 월병을 수입금지 품목으로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광저우(廣州)시에 발행되는 광저우일보는 월병이 이미 시장에 대규모 출시되고 있으나 광저우시 상공회의소의 2009년 월병 수출 전망이 매우 비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관련 기관이 내수 진작을 위해 힘을 쏟고 있으나 급격히 증가한 수출 감소로 인해 올해 월병 총소비량 증가율이 10%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월병 수출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멜라민 사태 등 중국산 식품으로 홍역을 치렀던 각국이 중국산 식품 수입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금년 1월 말, 미국은 모든 가금류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육류를 포함해 가금류와 달걀 성분 제품은 반드시 미국 검사기관이나 공인된 식품관리기구의 감독 하에서 생산해야만 수입할 수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이 법은 공교롭게 월병제품 출하 전 6월 22일부터 시행돼 중국의 월병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캐나다,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월병 원료인 계란 노른자 포함 제품의 수입금지를 요구하고 있고 호주는 또 월병에 육류가 포함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월병에 들어 있는 건과류 중 황색 곰팡이균 B1의 표준치가 보다 양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은 감미료, 표백제, 방부제 등에서 예년에 비해 높은 기준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태국, 스웨덴,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에서도 중국산 월병을 수입금지 품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 이원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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