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유명한 금융전문가 출신의 저널리스트 존 탈보트(John R Talbott)가 중국경제가 회복됐음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진실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 ABC라디오방송 10일 보도에 따르면, 탈보트는 호주의 한 저널리스트들의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지적하면서 “중국에 의존해 경기침체를 극복하려는 것은 부풀려진 수치에 의한 환상에 불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탈보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에서 파생된 경제위기를 일찍부터 예견한 ‘다가오는 주택시장의 붕괴’ 등 베스트셀러 여러 권을 집필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탈보트는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상처를 잠시 감싸는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각국 정부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부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만약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면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며, 사회주의 국가가 가장 부유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탈보트는 또 “중국의 경우 정부의 5천만 달러 경기부양책 중 95%가 이 세상 최악의 투자 대상인 국영기업으로 흘러들어갔다”면서 중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탈보트는 특히 “현재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곳곳에서 경기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기껏해야 1년에서 1년반까지 유지되고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이유로 탈보트는 과중한 부채와 높은 실업률 그리고 베이붐 세대의 고령화로 갈수록 위축되는 소비시장을 예로 들었습니다.
ABC라디오방송은 탈보트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호주가 유지하고 있는 안정적인 경제 상황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중국에 의지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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