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전문가들이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집값에 대해 ‘장모들이 집값을 올리는 주범’이라는 등의 이상한 논리를 펴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구윈창(顧雲昌) 중국 부동산연구회 회장은 지난 3일 청두(成都)에서 열린 중국 부동산 및 재정에 관한 연례 포럼에서 “장모가 사위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지도 않고 자기 딸을 위해 집을 사라는 압력을 넣고 있어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티즌과 온라인 매체들은 장모들은 항상 있었고 집값은 최근에 치솟았다면서 구 회장의 발언을 조롱했습니다. 부동산 당국에서 나온 독특한 발언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자인 펑룬(馮侖)은 미혼 여성들이 최근 집값 상승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35세 이하에게는 매매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베이징사범대학의 둥판(董藩) 교수는 동거하는 커플들이 아파트 구매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중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의 실제 원인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정치 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방 정부들은 부동산 시장을 주요 세입원으로 만들고 정치적 실적 쌓기에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느슨한 규제를 이용해 집값을 올렸고, 부동산 투기자들 또한 가격 상승을 부채질 했습니다.
싱다오일보는 중국 관리와 전문가들이 부동산 시장의 핵심 문제들을 은폐하는 원인은 “그들이 집값 상승으로 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이며, “주택 시장의 부실관리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말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이 시중 가격의 3분의1로 베이징에서 아파트 8동과 아파트 단지 한곳을 한꺼번에 사들여 큰 파문이 일었으며 집값 상승도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이원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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