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29일, 중국이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하고 있는 지금이 자국 통화를 재평가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졸릭 총재는 수출 주도형인 중국이 이제는 내수중심의 경제로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위안화 절상이 중국인들의 구매력을 증가시켜 줄 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게 수출보다는 내수에 초점을 맞춰 투자할 여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럽 그리고 기타 국제 경제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중국이 위안화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압박해 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달러에 비해 40% 가까이 저평가되었다고 말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파트너들은 저평가된 위안화가 중국 수출품 가격을 더 싸게 만들어서 중국이 불공정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130명의 미국 의원들은 위안화 저평가는 수출품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지적하고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에게 4월 15일에 발간될 준연례보고서에서 중국을 통화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미국 상원의원들은 중국이 위안화를 재평가하지 않으면 무거운 보복조치를 취하는 법을 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다른 국가에 통화절상 압력을 가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거나 질타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어떠한 외국의 압력에 대해서도 저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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