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은행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진출하는 중국 국유기업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비판이 일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안보와 관련된 전략적 광물자원 포식에 대대적으로 나서 서방의 우려를 낳았다.
또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외화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자국과 일본이 주로 출자하는 세계은행의 대중국 투자에 반대가 거세다.
세계은행 기관의 하나인 ‘국제금융공사(IFC)’는 23일, 탄자니아에서 활동하는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철로공정총공사의 자회사에 1천만 달러의 직접투자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 중심부에 건설되는 20층 건물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은 1960년대부터 탄자니아와 우호관계를 강화하면서 탄자니아에 철도를 건설하는 대신 구리, 니켈 등의 광물자원을 획득해 왔다. 중국의 이런 종류의 자원 획득은 군사, 전략적인 요인이 커서 서방 국가들은 우려가 컸다.
미국은 IFC의 최대 출자국으로서 전체의 25% 가깝게 부담하고 있으며, 2위 일본은 6%를 부담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원 획득의 움직임에 비판적인 관심을 가져 왔다.
세계은행의 이번 ‘투자’는 일반 상업적인 투자보다 조건이 좋아 경제 원조의 성격이 강하다. 결국 이번 ‘투자’는 세계은행이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전략적인 활동을 지원해 주는 결과가 되었다.
미국의 클린턴, 부시 역대 정권에서 중국 정책을 담당해 온 밥 서터 조지타운대학 교수는 이번 세계은행의 움직임에 대해 “세계은행은 중국에 대해 벌써 연간 15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1위의 외화 보유국으로서 외부로부터 ‘원조’가 필요하지 않다. 탄자니아는 중국의 전략적인 움직임을 받아 들여 온 나라이다. 그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대기업에 세계은행이 자금을 내는 것에는 문제가 너무 많다”고 논평했다. (출처/ 산케이신문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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